넥슨, ‘던파 오리진’ 중국 사전예약 개시…중국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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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오리진’ 중국 사전예약 개시…중국 도전 이어간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2.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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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판호 발급 이후 빠르게 사전예약 진행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사진=공식홈페이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판호 발급 이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은 지난 1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국산 게임에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 발급 이후 중국내 퍼블리셔 텐센트는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의 사전예약을 알렸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위챗, 큐큐, 탭탭 등 중국 현지 플랫폼에서 진행 중이다. 출시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판호를 받은 이후 곧바로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게임이다. 넥슨은 향후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의 중국 출시를 통해 한국 게임의 자존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보에는 “오랫동안 기다리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랜 기다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게임의 여러 부분을 개선했고 앞으로도 만족스러운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전예약을 알렸다.

중국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가 중단됐다. 당시 사전예약만 6000만명을 넘어서며 굉장한 화제가 됐으나 출시를 앞두고 갑자기 연기된 것이다. 이후 4년만에 ‘던잰앤파이터 오리진’으로 새롭게 판호를 받고 출시를 준비하게 됐다.

‘던전앤파이터’는 ‘크로스파이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해부터 중국 게임 시장에 재도전하고 있으나 과거와 달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중국 게임사의 기술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는 여전히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큰 성공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넥슨 역시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중화권에 서비스 준비 중이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플레이스테이션 출시를 결정했다. 또한 서구권은 여름 출시 예정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오리진’의 중국 출시가 더해지면서 넥슨은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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