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갤럭시S24' 출시에 휴대폰보험 고도화..."생활밀착형 상품 차별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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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손해보험, '갤럭시S24' 출시에 휴대폰보험 고도화..."생활밀착형 상품 차별화 주력"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02.02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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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 28일 이내’에서 ‘개통 60일 이내’ 휴대폰보험 가입 가능
-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 출범 초기 특성상 수익성 보다 고객 확보에 주력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카카오페이손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휴대폰보험 서비스를 '갤럭시S24' 출시에 맞춰 고도화했다.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가 출시 전부터 역대급 호응이 예고된 만큼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휴대폰보험 서비스 개편으로 사용자는 기존 '개통 28일 이내'에서 '개통 60일 이내'로 가입 가능 기간을 늘렸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페이손보는 갤럭시 S24 출시에 맞춰 이번 휴대폰보험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가입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디지털화해 이용자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단말 정보를 자동으로 받아오는 ‘원클릭 레코딩’ 기술을 도입해 번거로운 정보 캡쳐 과정을 생략했다. 동시에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게 가입 대상의 범위를 넓혀 보장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데 이어, 가입 가능 대상 범위를 개통 60일 이내 사용자까지로 넓혔다.

카카오페이손보의 휴대폰보험은 정해진 플랜에 따라 보장 수준이 고정된 일반적인 휴대폰 파손 보험과 달리 수리 보장 횟수나 자기부담금 비율, 이에 따른 보험료 수준을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만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개인 생활 습관에 맞춰 매월 분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밖에도 일반적인 휴대폰보험의 경우 보상을 받을 때마다 한도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상품은 수리할 때마다 동일한 한도가 적용된다. 

추가적인 할인이나 환급 혜택에도 소비자 괸심이 높다는 평이다. ‘애지중지 할인 환급금' 제도는 가입 후 13개월부터 5%, 25개월부터 12%만큼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장기할인 프로그램이나 수리없이 휴대폰을 사용했다면 냈던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휴대폰보험은 출시한지 2년 이내의 갤럭시·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최초로 개통한지 60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하반기 공식 출범한 디지털 보험사로, 생활밀착형 상품 개발·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다. 출범 이후 선보인 금융안심보험과 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등 고객의 일상과 밀접한 미니보험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보험사 특성상 수익성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 다양한 생활밀착, DIY상품 등으로 빠른 기간 내 고객군을 넓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 진출 초기단계인 디지털 보험사의 경우 수익성 보다는 생활밀착형 상품 등을 통해 소비자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영역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보험기간이 짧고 소액의 보험료로 구성된 미니보험 등의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제공=카카오페이손해보험]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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