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익 사상최대치 기록...“AI・데이터 기반으로 역량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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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익 사상최대치 기록...“AI・데이터 기반으로 역량 강화할 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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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9조원대 영업익은 1조원대를 기록했다.

2일 네이버는 2023년 4분기에 매출액 2조 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 조정 EBITDA 58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 670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 4888억원을, 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조 133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 원 ▲커머스 6605억 원 ▲핀테크 3560억 원 ▲콘텐츠 4663억 원 ▲클라우드 1259억 원이다.

그 중 최근 네이버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급부상하고 있는 커머스 부문의 성장이 돋보인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전분기 대비 3.7% 증가하며 12.4조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및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영향이라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1.3%, 전분기 대비 4.5% 증가한 3,560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 전분기 대비 7.0% 성장한 16.3조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7.2% 증가한 4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및 연간 EBITDA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클라우드는 전년동기 대비 13.3%,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광고인 서치플랫폼의 경우 전년,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1.3%,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9,283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성형AI 검색 서비스 Cue:를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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