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신작 MMORPG 출시 준비…지난해 상반기 인기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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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신작 MMORPG 출시 준비…지난해 상반기 인기 재현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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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한빛소프트 신작 MMORPG 일제히 출시 예정
출시가 다가온 아스달연대기 [사진=넷마블]

올해도 게임업계가 여러 신작 MMORP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은 MMORPG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게임은 조금씩 인기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출시를 앞둔 신규 MMORPG가 지난해처럼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렙게임즈는 최근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던 ‘롬’을 2월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롬’은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답게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 태국 등 10개 지역에서 5개 언어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로 함께 출시되며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까지 ‘오딘’, ‘아케에이지워’, ‘아레스’ 등 MMORPG를 모두 성공시켰다. ‘롬’을 통해 또 다시 흥행할 수 있을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신규 MMORPG 롬 [사진=레드렙게임즈]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에스파다M’을 2월 22일 출시한다. PC MMORPG ‘그라나도에스파다’는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라나도에스파타M’은 원작처럼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고 캐릭터를 영입하는 등 핵심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NPC 캐릭터들은 대부분 퀘스트 진행을 통해 영입할 수 있고 원작에서 사용됐던 캐릭터 뽑기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캐릭터 설득 과정에서 유료 재화를 통해 캐릭터 설득 시간을 없애주는 과금 모델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 맞는 무역 시스템의 추가를 통해 무역선을 건조하고 운영하며 다른 무역선이나 해적과 교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명작의 부활을 알리는 그라나도에스파다M [사진=한빛소프트]

올해 여러 MMORPG를 준비 중인 넷마블은 2월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을 공개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MMORPG ‘아스달연대기’의 상세한 소개와 출시시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상당수 MMORPG가 중세 서양 배경의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과 달리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처럼 동양풍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대작 게임이었으나 출시를 연기했다.

올해도 모바일 게임에서 MMORPG가 강세를 보일지 신작 MMORPG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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