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KB금융,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의 육성과 지원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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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KB금융,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의 육성과 지원에 나서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1.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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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오는 2월 23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합니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입니다.

금융권 첫 LCK 타이틀 스폰서를 따냈던 우리은행이 2025년까지 후원을 이어갑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30일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조혁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왔습니다. 수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KB금융,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스타트업의 육성과 지원에 나서

KB금융그룹은 오는 2월 23일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KB금융의 미래 협업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창업진흥원(이하 창진원)의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KB금융과 협업이 가능한 금융·비금융(핀테크, AI, 빅데이터, 월렛, 부동산, 헬스케어, 자동차, 통신, STO 등)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창진원과 KB금융이 공동으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한 후 사업 실현 가능성, 성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4월 말 경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번 모집과정에서 KB금융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분야와 업무 효율화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내·외부 전문가를 통한 경영 컨설팅 제공’ ▲‘투자 유치 지원’ ▲ ‘채용 지원’ ▲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제공’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창진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금번 2024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모집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과 창진원은 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총 32개 스타트업에게 40억 4천만원(스타트업 평균 약 1억 3천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했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운영을 통해 지난 2015년 이후 총 25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1,943억원을 투자하고 KB금융 계열사와 307건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2025년까지 LCK 후원 이어간다

금융권 첫 LCK 타이틀 스폰서를 따냈던 우리은행이 2025년까지 후원을 이어간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30일 종로구 롤파크 e스포츠 경기장을 방문,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조혁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CK와 인연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하고, 우리금융그룹은 LoL 국가대표 평가전을 후원하는 등, 금융권 대표 e스포츠 후원사로 명성을 다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두 종목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참여한다. 특히,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은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후원하는 e스포츠 리그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e스포츠를 잊지 못한다”며, “우리은행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파트너십이 e스포츠 발전과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LCK와 VCT 퍼시픽 타이틀 스폰서 기념으로, 2월부터 e스포츠 팬들과 우리은행 고객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취약계층 재기와 자립을 위한 디딤돌 되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연말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신한금융의 지원을 받은 김가장씨(가명)였다.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해 실직한 본인, 지병 때문에 거동이 힘든 배우자, 그리고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자녀 등 생계와 양육이 힘들어 괴로워하던 김가장씨는 신한금융의 생활비 지원을 통해 재기의 꿈을 마련하게 됐고, 최근 다시 편의점에서 일하며 희망을 갖고 아이와 행복을 꿈꾸게 됐다는 내용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7월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위한 한국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보다 세심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사들이 취약계층 지원 대상 및 이들을 위한 자원 현황을 오랜 기간 정리해 놓은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관 211개소에서 담당하고 있는 취약계층 1,705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교육 관련 비용 총 24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취약계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해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사회복지사를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관련 분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8개 기관에게 표창과 함께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국내외 연수 기회 등 다양한 부상을 전달했다. 또한 우수사례 선정작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으로 전파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앞서 편지를 보낸 ‘세 가족’의 사례를 담당한 이수현 구리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은 “신한금융희망재단 덕분에 저희가 돕고 있는 가정에게 재기와 자립을 위한 희망을 강하게 불어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자긍심을 갖고 세심한 사례관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금융은 사회복지사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모두가 더욱 밝은 희망을 갖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이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기업고객 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이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은 고객접점 마케팅 현장의 최일선 영업사원”이라며 “2024년 한해,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의 파트너이자 조력자로 동반성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강신숙 은행장의 이같은 경영방침에 따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24, 님과 함께! 오감만족(五感滿足)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감만족 프로젝트는 강신숙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전 임원이 전국 영업점과 동반해 기업고객을 방문하고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고객중심 현장경영’이다.

강신숙 은행장은 앞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강원 정동진에서 진행된 ‘2024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2024년은 수산‧어업현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고객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실효성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고객중심 현장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2월부터 전국을 한바퀴 도는 본격적인 현장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행보는 수협은행 최고의 영업 전문가로 특히 현장중심 마케팅을 중시하는 강신숙 은행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강 행장은 평소에도 고객접점 현장 직원들에게 ‘1일(日), 3방(訪)‧5통(通)‧10사(思)’ 실천을 강조한다. 이는 하루에 고객사 3곳을 방문하고 5명의 고객과 통화하며, 고객을 위한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10번 생각하라는 의미다.

한편, 강신숙 은행장은 오는 2월 1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서천군수협에 조합원 피해복구 지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31일,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 1,0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에 출시한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AI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Top 20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의 헤지(H)형과 언헤지(UH)형의 작년 수익률은 각각 60.6%와 67.03%를 기록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 또한 4.7%와 7.1%로 우수하다. 이 상품은 ETF와 달리 환율 전망에 따라 환노출 위험을 회피하는 헤지(H)형과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언헤지(UH)형이 모두 있어 환율 전망에 따라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업계 최초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공모펀드다.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도쿄일렉트론, ASML 등을 포함한 한국, 대만, 일본,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기존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와 달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지닌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까지 아우르는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는 시장을 선도하는 상위 기업들 외에도 신흥국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기업들을 주시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직전 회계연도 기준으로 반도체 관련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여기에 매출과 이익 성장률, 자기자본이익(ROE) 등의 다양한 계량 지표들을 고려하여 10개 내외의 종목을 추가로 선정하여 수시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종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AI관련 종목들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이라며 “AI산업은 아직 초기단계이고 승자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AI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반도체 기업들에 환율 전망까지 고려해 맞춤형 투자를 한다면 성장의 과실을 보다 알차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토큰증권 MOU 체결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의 운영사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토큰증권 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공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인프라와 아비투스어소시에이트가 미술 시장에서 검증한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우량 미술품의 자산유동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증권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 발행을 마쳤다.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각투자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상품 역량을 키우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작가와 컬렉터, 딜러, 갤러리를 연결하고 이해관계자간 거래가 손쉽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등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술품 전시 및 중개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을 활용해 기존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누리던 미술품 시장이 다수의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들어 토큰증권 생태계가 본격적인 태동을 시작한 가운데 고객들이 다채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과 손잡고 설립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에는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 문화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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