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내수 성장세 둔화로 글로벌 진출 행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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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내수 성장세 둔화로 글로벌 진출 행보 빨라졌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2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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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은 물론 서구권 겨냥한 게임 증가할 듯
대만 게임쇼에 참가한 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게임업계가 연초부터 글로벌 시장 도전을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 게임쇼의 참가하거나 해외 출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에 위메이드, 그라비티 등 국내 게임사들이 참가하여 신작 게임 홍보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와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을 전시했다. 이 게임들은 모두 대만 시장에 알맞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은 국내처럼 MMORPG 인기가 높고 야구는 대만에서 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17여개의 신작 게임을 전시했다.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라그나로크’ IP를 사용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골프 몬스터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전시했다.

그라비티도 17개의 게임을 대만에서 공개했다 [사진=그라비티]

펄어비스는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에서 게임스타어워드 2023에서 PC 게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타이페이 게임쇼는 매년 PC,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인기 게임을 뽑는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롬’은 글로벌 테스트 진행을 했다. 총 10여개국에서 진행된 ‘롬’은 글로벌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테스트가 진행됐다. 특히 번역기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대화가 실시간 번역되면서 국내외 게임사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게임을 즐겼다.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롬 [사진=카카오게임즈]

해외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도 크게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쓰론앤리버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배틀크러쉬’도 서구권에서 난투 게임의 인기가 높아 관심을 받고 있다. 넥슨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슈터 게임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로 잘 알려져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오딘’을 북미와 유럽에 서비스할 예정이며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워’도 일본,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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