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통화 24시간 365일 실시간 환전 가능
토뱅 체크카드 하나로 해외 결제 및 ATM 입출금 가능
앞으로 토스뱅크 앱에서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외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경우는 국내 금융권 최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누구나 평생 수수료 무료로 보다 쉽게 '환테크(외환+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환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환전’라는 슬로건으로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들은 자신의 토스뱅크 통장에서 클릭 한 번으로 외화통장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살 때와 팔 때 모두 동일한 환율이 적용된다.
통상 국내 금융사는 거래액의 최소 1.5%에서 최대 1.7%에 이르는 외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또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이 가능한 통화로는 미국달러(USD), 유럽유로(EUR), 일본엔화(JPY), 영국파운드(GBP), 캐나다달러(CAD), 호주달러(AUD), 뉴질랜드달러(NZD), 싱가폴달러(SGD), 홍콩달러(HKD), 중국위안화(CNY), 스위스프랑(CHF), 말레이시아링깃(MYR), 필리핀페소(PHP), 인도네시아루피아(IDR), 태국바트(THB), 베트남동(VND), 타이완달러(TWD) 등이 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경우 예치한도가 따로 없으며, 월 최대 환전 한도는 30만 달러(USD)다.
또한 기존 토스뱅크 통장(수시입출금), 토스뱅크 체크카드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외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한 장이면 세계 각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은 물론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단, 해외 ATM 서비스 이용 시 별도의 ATM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자동환전 기능도 더했다. 앱 내에서 '부족한 돈 자동환전' 기능을 켜두면 외화통장에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원화 통장에서 결제나 출금시 실시간으로 환전을 대신해 준다. 이때도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에는 그동안 추구해 온 고객 중심의 가치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평생 무료 환전은 고객들에겐 금융생활의 자유를, 그리고‘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환전 경험’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