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수출시장 새롭게 개척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공급망 다변화 역량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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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수출시장 새롭게 개척해야"...안덕근 산업부 장관 "공급망 다변화 역량 키우겠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1.1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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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장관 취임차 만남...경제계 현안 민관 협력과제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수출을 늘려야 한다"며 "시장이 다 쪼개져서 각 시장마다 예전 WTO(자유무역기구)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개정하고 예산도 부여하고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로, 두 사람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작년 12월 취임했다.

최태원 회장은 "시장 대응을 하려면 작은 시장도 새롭게 개척을 해 나가야 한다"며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이 메꿔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에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며 여러가지로 했는데, 장관님도 여러군데 다니시면서 작은 마켓도 방문했고 관계를 만들어 놨으니 끌어오는 것들이 필요하다"라며 "이제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이러한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은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사진 = 대한상공회의소]

안덕근 장관은 "올해 제일 큰 목표가 수출을 제대로 키워보고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뛴 회장, 부회장이 계시니 앞으로 대한상공회의소의 큰 역할을 믿고 같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일궈놓은 플랫폼이 워낙 넓다"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면서 전 세계 넓게 가꿔둔 텃밭에 새로운 수출 기회, 산업 기회를 만들고 공급망도 여러가지로 다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안덕근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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