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환전소 영업 개시...10년 만에 재입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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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환전소 영업 개시...10년 만에 재입점 '쾌거'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1.16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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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2여객터미널에 총 2개 영업점과 환전소 6곳 영업 개시
24시간 연중무휴 환전서비스 이용 가능
최근 환전소에 근무할 매니저도 90여 명 채용해

 

KB국민은행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

국민은행은 작년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 분들을 위한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다. 2017년에는 신한은행이 208억원을 써내 1사업권을 얻었으며 우리은행이 118억원으로 2사업권을, 하나은행이 101억원으로 3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1사업권은 인천공항 T1, T2 지하1층 서편 등 영업점 2곳과 환전소 11곳, ATM 15기를 설치할 수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환전소에서 근무할 전문 매니저도 90여 명 규모로 채용하기도 했다. 근무형태는 기간제 근로자로 오전조와 오후조는 월 350만원 수준, 심야조는 월 475만원 수준으로 임금이 매겨졌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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