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기아-우버, PBV 개발 및 공급위한 협력 나서...'PV5를 기반으로 한 탑승자 맞춤형 차량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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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기아-우버, PBV 개발 및 공급위한 협력 나서...'PV5를 기반으로 한 탑승자 맞춤형 차량 공급할 것'
  • [라스베이거스=박시하 기자]
  • 승인 2024.01.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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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우버와 협력해 PBV 사업 본격화
-PV5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차량 제공할 것
기아, 우버와 PBV 파트너십 구축[사진=녹색경제신문]
기아, 우버와 PBV 파트너십 구축[사진=녹색경제신문]

[라스베이거스=박시하 기자] 기아가 우버와 PBV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을 맺고, PBV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기아는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와 손잡고,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PV5을 기반으로 한 PBV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기아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하드웨어 기술과 수준 높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모빌리티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기아 PBV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 목표를 성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운전자와 승객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우버와의 협력으로 본격적인 PBV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우버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하고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우버에 제공되는 차량은 오는 2025년 양산을 앞둔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이다. PBV 전용 EV 플랫폼이 최초 적용된 PV5는 기존 승용 택시 모델보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거주성이 장점이다. 또, 오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드라이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고,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개인 맞춤형 이동 환경도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양한 경험적 가치 제공으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PBV 운영 확대를 통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우버가 뜻을 모아 눈길을 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우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라이드 헤일링 드라이버 및 탑승고객을 위한 최적의 사양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PBV 모델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PBV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AI에 기반,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지속 개발 및 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 나간다. 또, PBV로 전환하는 우버 드라이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 및 홈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적극 협력한다고 전했다.

수잔 앤더슨 우버 글로벌비지니스사업부장은 “기아와의 모빌리티 관련 인사이트 공유 및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우버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업무 생산성 향상과 총 소유비용 최적화 효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EV 전환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CES 2024 미디어 데이에서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PBV를 선보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기아는 전시관에서 PBV 라인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PBV 실물을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라스베이거스=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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