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과 RPG의 결합 루트슈터 게임…2024년 대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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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과 RPG의 결합 루트슈터 게임…2024년 대세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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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슈터 게임 ‘퍼스트디센던트’, ‘프로젝트 LLL’, ‘다키스트데이즈’ 출시 예정
퍼스트디센던트 [사진=넥슨]

슈팅과 RPG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가 올해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루트슈터는 이른바 총기를 무기로 사용하는 MMORPG라고 할 수 있다. FPS나 TPS 게임처럼 빠른 판단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며 FPS 게임처럼 적을 향해 빠르고 정확하게 조준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MMORPG처럼 아이템의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켜야 한다. FPS 같은 슈팅 게임의 재미와 MMORPG 특유의 탐험과 육성을 강조한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PC나 콘솔로 게임을 했다면 ‘디비전’이나 ‘워프레임’, ‘데스티니’ 등을 통해 루트슈터 게임을 즐겨 봤을 것이다. 루트슈터는 슈팅과 RPG를 결헙하여 슈팅의 시원하고 빠른 재미와 RPG의 탐험과 성장의 재미를 하나로 합쳤다.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이 장르의 게임이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트슈터 장르는 서양권에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시도되지 않은 게임이나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도전과 검과 마법을 강조한 기존 MMORPG를 대체하기 위해 루트슈터 장르가 주목받고 있다.

넥슨의 ‘퍼스트디센던트’는 지난해 더 게임어워드를 통해 2024년 여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진행한 글로벌 베타테스트를 통해 200만명이 넘게 참여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각 캐릭터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스킬과 특징을 통해 개성을 강조했고 그래플링 훅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반복적인 미션과 UI 개선 등 완성도를 높인 후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에 도전할 예정이다. ‘퍼스트디센던트’는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 LLL’을 통해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했다. 2022년 연말에 첫 공개됐던 이 게임은 가로세로 30KM 이상의 거대한 오픈월드 규모를 자랑한다. 거대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아이템을 얻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등 MMORPG와 유사한 구성을 갖고 있다. 또한 파워로더라는 탑승물을 통해 실제 탑승하며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LLL’은 올해 베타테스트를 거쳐 PC와 콘솔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LLL [사진=엔씨소프트]

NHN은 좀비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사용한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준비 중이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와 모바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 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키스트데이즈 [사진=NHN]

서구권에서는 슈팅 MMORPG로 평가받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루트슈터 게임. 올해는 국내에서 루트슈터 게임 장르가 원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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