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성환 한투證 대표, "전사업부문 글로벌화 통해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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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환 한투證 대표, "전사업부문 글로벌화 통해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로 도약"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1.0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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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한국투자증권]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는 2일 신년 취임사를 통해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No.1 증권사’라는 Vision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도전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최고의 성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가지 1등전략’(Top Strategy)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우선 '전사업부문의 글로벌화'를 강조하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고객에게 보다 많은 수익을 안겨 드리는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수한 상품과 딜을 적극적으로 런칭하고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타사와는 완전히 차별되는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IB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표는 "더 이상 우리의 경쟁상대는 금융회사가 아닐 수 있다"며 "이미 대형 플랫폼사들이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며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향후 전사의 모든 부문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이러한 Background 아래서 여러분은 일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User’가 적극적으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대표느 "전년 전사의 많은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회사는 대규모 충당금도 쌓았다"며 "이에 우리는 지금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리스크 관리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크관리의 변화는 단지 리스크관리본부만의 추진 사항이 아니라, 모든 영업 조직이 우선 순위로 챙겨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대표는 "고객보호를 우선하는 본부들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주기 바라오며 본사관리본부 전 부문이 영업지원 조직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Aim Higher! (보다 높은 목표), Best Expert! (최고의 전문가) Creative! (창의적)를 뜻하는 ABC를 마음 깊이 새겨 행동해달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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