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대웅제약, 2024년 핵심 키워드 ‘높은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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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대웅제약, 2024년 핵심 키워드 ‘높은 목표’ 제시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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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대표 “미친 듯이 학습하고 고민하며 몸부림쳐야”…글로벌 제약사 도약
지난해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최대 실적 기록…‘트리플 크라운’ 달성
차세대 신약 개발⋅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등 5대 경영방침 발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4년 핵심 키워드로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2일 온⋅오프라인 동시 시무식을 통해 ‘글로벌 대웅’의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지난해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사에서 이 대표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수준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 특유의 ‘정글도(刀) 정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일을 하다 보면 장애물이 나타나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장애물이나 어려움은 핑계의 구실이 아니라, 정글도로 헤쳐야 할 극복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객 가치 향상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차세대 신약 개발 △3대 신약 글로벌 진출 가속화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등 올해 5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경영방침인 ‘고객 가치 향상’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환자와 그 가족, 의약계 종사자 등 다양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다. 두 번째 경영방침을 통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일하기 좋은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대웅제약에서 ‘변화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업계 선도적인 R&D 역량을 토대로 AI를 적극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차세대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임으로써,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또 대웅제약의 ‘3대 신약(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단일 신약 연 매출 1조원 ‘1품1조(1品1兆)’ 블록버스터 신약 비전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를 위해 ‘프리스타일 리브레’⋅‘모비케어’⋅‘카트BP’ 등 기존 라인업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3년 대웅제약의 성과를 ‘트리플 크라운’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개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해 대웅제약은 1조 2000억원대의 매출과 13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11%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별도기준) 창사 이래 사상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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