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활용한 만성 통증 해결법을 제시했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같은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한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자체 개발 톡신으로, 미용분야(미간주름, 눈가주름, 사각턱), 치료분야(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 총 5개 적응증을 갖고 있다.

회사는 지난 17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만성 통증 해소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활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올들어 4번째로 진행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와 시술, 환자 창출 노하우까지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별 미용 실습 세미나이다.

지난 17일 수도권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등에 대해 진행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최우진 올바른신경외과의원 원장(동춘점)은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세션에서 실제 임상 중에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대중화 되는 추세에 대해 언급하며, 통증 부위 사용에 대한 적응증 확장을 다룬 논문을 리뷰했다. 

나보타는 지난 2018년 경추 및 견대부의 근막통 증후군과 2020년 수면 중 이갈이 통증 완화에 대한 효과를 입증해 SCI급 저널 ‘톡신스(Toxins)’에 연구 결과가 게재된 바 있다.

이어진 ‘라이브 시연’과 ‘핸즈온 일대일 코칭’ 세션에서는 고도화된 시술을 선보이며 노하우를 공유했고 참석한 전문 의료진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시술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우진 원장은 만성 통증 관리법에 대해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초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안면 비대칭, 수면장애 외에도 두통을 포함한 머리, 얼굴, 목 부위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속한 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국내 전문 의료진의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시술법 제공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와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외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년째를 맞은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는 나보타 발매 및 준비 국가의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 및 임상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을 견학도 하며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