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28%가 AI 사용한다...클라우드, 사물인터넷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상태바
국내 기업 28%가 AI 사용한다...클라우드, 사물인터넷도,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12.28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국내 기업 중 28%가 AI 관련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보급화되는 가운데 이같은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2년 우리나라 기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담은 「2023년도 정보화통계조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화 통계조사 : 전국의 종사자 수 1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정보통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도 제공된다. 조사대상은 약 21만개 기업체 중 12,500개의 표본이다.)

지능정보기술 활용률 관련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8%, 클라우드컴퓨팅 69.5%, 사물인터넷 53.2%, 데이터 분석 39.7%로 나타났다.

각 기술별 세부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 인공지능 분야는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보안카메라 등과 같은 이미지 인식·처리(69.4%), 판매데이터 분석 및 재고 관리 등 의사결정 지원(50.3%)을 위한 기술 및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이메일(80.9%),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52.5%), 오피스 소프트웨어(49.0%) 순, ▲ 사물인터넷(IoT) 기기 및 서비스는 보안카메라, 경보시스템 등 기업보안(84.3%), 결제 시스템(44.4%)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에 활용하는 데이터의 유형은 공공데이터(76.8%), 고객정보 데이터(39.2%), 거래데이터(34.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의 AI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보에 따르면 AI관련 산업 매출액은 2021년에 2조 5800억원, 2022년 4조 2800억원 2023년에는 5조 200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41.9% 상승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시작으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방안」(4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실행계획」(9월) 등 우리나라 혁신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일상화를 위한 범부처 합동 전략을 연이어 수립하고 후속조치 이행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산업이 국가 성장과 도약을 견인할 핵심 성장기반이라는 인식하에 생성형 AI 등 혁신 AI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한 국내 산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선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2024년에도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원천기술 선점·기업 육성·인재 양성 등 관련 정책 수립·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