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전 회장 10주기…창업자가 남긴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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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전 회장 10주기…창업자가 남긴 교훈은?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12.2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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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통합인증 획득…전담 운영조직 구성

“윤리경영은 기업과 임직원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
광동제약 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ISO 37001·37301 통합인증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영인은 회사가 자기 소유인 양 착각하지 말고 사회 환원에 이바지하고, 건전한 기업문화의 정착에 힘써야 한다.” 2013년 세상을 떠난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전 회장이 생전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광동제약은 ‘공정한 기업문화 창달’에 앞장서온 창업주의 유언을 받들어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전사 각 부문별 직원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를 발족해 부패 예방 및 개선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동안 광동제약은 윤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윤리경영 교육, 윤리준법경영 공모전 및 골든벨 등 사내 활동을 진행하고 2016년부터는 매주 사내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해 윤리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로 인해 공인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본사와 연구소, 공장의 고도화된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

광동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001·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이다. 조직에서 발생 가능한 부패 및 준법 리스크를 사전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이번 통합인증을 기념해 광동제약은 28일 본사에서 수여식을 진행했으며 광동제약 부패방지 책임자인 박상영 부사장과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전담 운영조직 구성과 업무 매뉴얼 등 체계적인 문서시스템 수립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윤리경영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위해 기업과 임직원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모든 임직원이 반부패 및 준법경영 인식을 내재화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윤리경영 관련 사내 활동을 더욱 강화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형성에 힘쓰겠다”면서 “특히 사내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와 합리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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