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산타할아버지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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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산타할아버지가 왔어요”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1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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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몰래 온 산타’ 캠페인 진행…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전달

8년째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기부 활동 진행…‘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산타할아버지가 방문해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피웠다.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강추위가 각종 의약품 냄새와 환아들의 고통 소리로 가득한 삭막한 병동 분위기를 더욱 을씨년스럽게 느끼게 한다. HK이노엔은 짧은 시간이지만 병마로 고통을 겪는 환아와 가족에게 다소 위안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HK이노엔은 지난 21일 산타 복장을 한 임직원들이 어린이병원을 방문하여 입원 중인 어린이 환아 250명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온 산타’ 캠페인을 진행했다. 

‘몰래 온 산타’는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가 되어 어린이병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연말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을 위해 손편지 카드를 작성하고,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정성껏 포장했다. 

행사 당일인 21일에는 임직원들이 산타클로스와 히어로로 변신해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방문, 내원한 250명의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걱정을 가져가는 애착인형인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활동도 운영했다.

5일째 입원 중이라는 한 어린이 환아는 “치료받느라 밖에 나가지 못해 갑갑했다”면서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니 금방 몸이 나을 것만 같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몰래 온 산타’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가 될 소아청소년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올해 두 번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소아비만 아동과 장기기증자 자녀들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소아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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