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추진…글로벌 제약사 기술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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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 추진…글로벌 제약사 기술교류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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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CAR-NK 파이프라인 관련 파트너링

간암 T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美 시장 모색

GC셀이 신약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GC셀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Blueprint 2.0 중장기 사업 전략을 대외에 알리고 자체 보유 중인 동종 NK, CAR-NK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위한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별도로 진행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인 ‘바이오 파트너링’에도 참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50여개국 15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고 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여를 통해 지씨셀의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뮨셀엘씨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형암(간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허가받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하여 2~3주간의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 기능을 획득하도록 만들어진 자가혈액 유래 T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지씨셀은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의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통해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받아 최근 누적치료 1만 명의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씨셀의 독자적인 CAR-NK플랫폼 기술로 개발 중인 CD5 타깃 CAR-NK치료제 ‘AB-205’는 CAR-T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뛰어난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으로 기대된다. 

또한 HER2 타깃 CAR-NK치료제인 ‘AB-201’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지난 10월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동시 신청했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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