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소비자중심경영 잇단 쾌거...지속적 '고객 가치 창출' 노력
상태바
보험사, 소비자중심경영 잇단 쾌거...지속적 '고객 가치 창출' 노력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2.19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한라이프, 흥국생명·화재, 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 CCM 인증
- 신한라이프는 5회 연속...DB손보, 9회 연속 인증 획득
- 복잡한 상품특성으로 '소비자 중심 경영'에 더욱 박차
[사진=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

 

고객 중심 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온 보험사들이 올 연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에 다수의 보험사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식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2년마다 기업을 재평가한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평가에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예방 악성앱 탐지 기능 ▲비대면 채널에서의 예방적 문진 제도 ▲정보보호 사고예방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취약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 제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와 흥국생명 역시 소비자중심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실행 조직과 VOC( Voice of Custome, 고객관리시스템), CCM매뉴얼 등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했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기준에 따른 상품의 출시, 판매, 모니터링, 사후관리, 제도 개선 등 소비자 지향적인 프로세스를 우수하게 정비했다는 평가다. 

흥국생명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은 이후, 매 분기 '소비자 보호의 날'을 지정해 완전판매 및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자가점검을 진행하는 등 업무 전반을 소비자 관점에서 운영해오는 등 다양한 소비자중심 경영을 펼쳐왔다.

[사진=흥국화재, 흥국생명]

 

올해로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생명도 지속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CCM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고객동맹'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올 한해 금융 사고 방지를 위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도입해 정보 보호 국제 표준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또한 전 직원이 VOC를 직접 청취하고 그에 대한 평가 및 느낀 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 'Focus on Real Voice'를 실시하는 등 '고객동맹'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올해는 9회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주목받고 있다.

DB손보은 202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스마트 소비자중심경영 최고의 회사 구축'이라는 중·단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권익 우선으로 구성·운영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 상품의 장기성과 복잡성 등의 특성상 소비자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만큼 보험업계 소비자 만족도 제고는 늘 핵심과제로 꼽힌다"며 "보험사들은 꾸준한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 창출'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