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다?...토스뱅크, '혁신' 사회공헌 활동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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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다?...토스뱅크, '혁신' 사회공헌 활동에 주목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12.14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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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토스뱅크 사회공헌 지출액 16억...케이뱅크의 약 7배 수준
토스뱅크, 사회공헌 활동 지속 확대...특히 고객 중심 활동에 큰 관심
은행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 대상 보상정책 '안심보장제' 시행
근로 환경 개선 위한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캠페인도 실시
[출처=토스뱅크]
[출처=토스뱅크]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토스뱅크가 금융상품 및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서도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 지출 규모가 케이뱅크 보다 약 7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형보다 나은 아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이제 막 분기 흑자전환하는 등 불리한 부분이 많지만, 사회공헌 분야에서 선발주자 못지않게 성과를 내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차별적인 상품과 금융혁신으로 후발주자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토스뱅크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은 16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가 지난해까지 분기별 400~900억원 규모의 적자를 이어왔음에도 사회공헌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출범 6년 차에 접어드는 케이뱅크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은 2억4600만원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꼴찌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은 27억2000만원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컸지만, 성장 속도에 비하면 사회공헌에 인색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스뱅크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1월 국내 은행 최초로 금융사기 피해 고객 대상 보상정책인 '안심보상제'를 시행했다. 출범 이후 약 한 달만에 보인 첫 사회공헌 행보이다. 

보이스피싱 범죄로 토스뱅크 계좌에서 타행으로 송금되는 등의 금전적 피해를 입거나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다 사기 피해를 당한 고객은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안심보상제를 통해 1년 반만 동안 총 1620건을 대상으로, 12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막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정거래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토스뱅크,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금융생활 뿐만 아니라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토스뱅크가 최근 사회공헌 브랜드 'with Toss Bank'를 선언한 가운데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일하는 청소년 with Toss Bank’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재 근로 환경에서는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는데, 특히 청소년들은 나이가 어리다 또는 잘 모를 것 같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근로계약서를 체결하기 어려워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상 권리가 온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일하는 청소년 2명 중 1명(49.4%)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는 이 같은 문제를 줄이는 데에 보다 쉽게, 자신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는 사회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근로 시장에서 근로자와 사장님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쉬운 근로계약서’를 내놨다. 

'쉬운 근로계약서'는 토스 앱에서 근로자와 사업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명과 동시에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법적인 권리가 부여되며, 모든 계약 프로세스는 단 3분 만에 완료된다. 또한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일반 근로 계약 체결도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누군가의 문제해결을 어떻게 돕고 응원하는지 앞으로의 여정을 통해 증명할 계획이며, 청소년 근로환경 개선에 뜻이 있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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