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코나·EV9·GV70 중 수상은?’
상태바
현대차그룹,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코나·EV9·GV70 중 수상은?’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2.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모두 현대차그룹이 차지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이름 올려
기아 'EV9'[사진=현대차그룹]
기아 'EV9'[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을 확정지었다.

13일 현대차그룹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현대차 ‘코나/코나 EV’,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발표와 상관없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을 확정짓게 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SUV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차종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조기 수상을 확정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 확정으로, 해당 부문에서 4번째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에는 ‘코나/코나EV’가, 2020년에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그리고 2023년에는 기아 ‘EV6’가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4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다.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프리우스/프리우스 프라임’이 같은 부문에 경쟁 차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에는 현대차 ‘아반떼’가, 2019년에는 제네시스 ‘G7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현지시각) 미국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지난 1994년 설립돼 29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지난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북미 올해의 차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