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300% ↑ '2호 따따블'기록...이차전지 불패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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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 300% ↑ '2호 따따블'기록...이차전지 불패 이어가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2.1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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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상장.

최근 증시에 입성한 이차전지 업체인 케이엔에스가 '따따블'을 기록하며 잭팟을 터트린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대어급 IPO로 꼽히는 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300% 상승하며 '따따블'을 달성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의무확약비율이 12%로 높지않고 유통물량이 30%대로 많은 편"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따상을 기록한 점을 볼때 이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30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2025곳이 참여해 39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4400~5500원)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11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 또한 67만6763건에 달해 두산로보틱스(149만624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LS머트리얼즈의 총 공모액은 877억5000만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59억 원이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LS엠트론 울트라커패시터(UltraCapacitor, 이하 UC)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돼 친환경에너지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중이며,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망 구축한 상태다.

또한 LS머트리얼즈는 LS알스코뿐 아니라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한편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규 제품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LS그룹의 핵심 소재부품 기업"이라며 "상장 후에도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전방시장을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LS머트리얼즈 청약이후 DS단석·블루엠텍·케이엔에스 등이 상장을 남겨두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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