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첫날 300%제 도입후 첫 '따따블' 기업 등장...공모가 2.3만원 케이엔에스, 첫날 9.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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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첫날 300%제 도입후 첫 '따따블' 기업 등장...공모가 2.3만원 케이엔에스, 첫날 9.2만원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2.0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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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2차전지 관련주인 '케이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0% 상승하며 '따따블'행진을 보였다. 

6일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3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신규 종목의 가격 변동 폭 확대이후 첫 사례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 신규상장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을 시행했다. 

케이엔에스는 상장 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개인투자자 공모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케이엔에스는 지난달 16일~22일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1만9000원~2만2000원)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을 확정했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14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총 173억원의 공모금액을 모았다.

한 금투업계 IPO 고위 관계자는 "공모가 가격제한폭 변동이후 첫 사례인것 같다"면서 "유통물량 수준이 매우 적은편인점과 2차전지 테마주인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가능 물량은 65만주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엔에스.[자료=네이버증권]

케이엔에스는 원통형 배터리 전류차단장치(CID) 자동화 장비 제조 제조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1차 벤더사에 원통형 배터리 CID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한편 케이엔에스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베트남 법인에 투자해 사업 영역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통해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이엔에스 정봉진 대표이사는 "변함없이 최고의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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