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부사장·부행장 등 인사 단행...지주 부사장에 이기현·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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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부사장·부행장 등 인사 단행...지주 부사장에 이기현·조정래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12.1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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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부사장에 이기현, 조정래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부사장도 새롭게 선임돼
연말에 추가로 여러 계열사 CEO 교체될 가능성 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가 8일 지주사 부사장과 계열사의 부사장, 부행장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능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끌어갈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먼저 금융지주 부사장에는 이기현 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과 조정래 농협생명 고객지원부장이 내정됐다.

새롭게 선임된 이기현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경원고, 경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기업고객부 기업여신팀 팀장 등을 거쳐 농협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 부장, 경영지원부 부장, 기획조정부 부장을 역임했다.

조정래 부사장 역시 1967년생으로 광주 진흥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감사업무국 국장,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기획심의국 국장, 농협생명 고객지원부 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농협은행 신임 부행장에는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과 서준호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 등이 선임됐다. 

농협생명 부사장에는 고성신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과 김재복 농협생명 경영기획부장, 임순혁 농협생명 마케팅 전략부문장이 내정됐다.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에는 남궁관철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상무보와 유지영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장,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이 선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원인사 이후 계열사 CEO 인사 역시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말부로 임기가 끝나는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최광수 NH저축은행 대표는 연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3분기 농협금융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거 물갈이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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