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신속 복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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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재난 발생시 피해 최소화·신속 복구 가능’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1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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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재난 대처 역량 인정받아 인증 획득해
-행안부, LG엔솔 오창플랜트 방문해 인증서 수여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배터리 생산라인 점검[사진=행정안전부]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배터리 생산라인 점검 후 기념촬영[사진=행안부]

LG에너지솔루션이 행정안전부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6일 행정안전부는 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해 방재센터 및 배터리 생산라인 등을 점검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업이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해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단순히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도와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행정안전부는 더 많은 기업이 재난에 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우수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BCMS)를 가진 기업을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는 재난 발생시에도 기업의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략·경감·대응·사업연속성·복구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운영·감시·검토·유지관리 및 개선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현재까지 총 347개 기업이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LG엔솔 등 38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행안부는 6일 LG엔솔을 방문해 방재센터, 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 등 주요 현장을 시찰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행안부측은 LG엔솔이 재난관리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이해도가 높고, 위기관리 전담조직 구성, 업무연속성 확보 등에서 우수성을 인증받아 지난 10월 말 인증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지자체 물품, 시설공사 입찰시 가점 부여, 신용보증기금 등 자금조달 우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설비투자 지원, 산업단지 입주 우선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주로 중소기업이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 참여해왔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에서도 재난으로부터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업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행안부는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증 유효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확도를 통해 제도를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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