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1100억 금융지원...기업금융 강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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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1100억 금융지원...기업금융 강화 잰걸음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11.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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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국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1100억 지원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인하 등 혜택 제공
지난 9월 기업금융 명가 재건 천명한 바 있어
10월에는 수출기업 우대 상품 출시하기도
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30일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에 1100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29일 중구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이 지원 기업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통해 1100억원 규모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 보증비율을 최대 100%로 상향하고, 최대 2년간 연 0.8%포인트(p)의 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3년간 연 0.2%p 신보 보증료 감면 혜택 역시 제공한다.

대출은 이날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지난 9월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위한 전략 발표회'를 열고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2027년까지 기업대출을 현재 약 135조에서 207조원까지 늘려 명가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단행하고,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해 우군을 만들기로 전략을 세운 상태다. 

지난 10월 6일에는 수출기업 여신금리 우대상품인 '우리 CUBE론-X (수출기업)'을 출시하기도 했다. 

우리 CUBE론-X(수출기업)은 수출 실적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됐다. 신규고객 여부, 신용보증서 담보 제공, 최근 1년간 수출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p 까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이외에 우리은행은 수출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기위해 수출환어음 매입시 할인율 최대 1.5%p 인하, 수입신용장 수수료 최대 0.3%p 인하 등 대출 외에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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