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4년만에 대표 바뀐다...'원 메리츠' 첫인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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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14년만에 대표 바뀐다...'원 메리츠' 첫인사 개편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1.2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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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14년만에 교체...지주사로 자리 옮겨
세일즈&트레이딩부문장 장원재 사장, 신임 대표로 내정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업계 최장수 CEO였던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14년만에 메리츠증권에서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지주 중심 통합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효율적인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메리츠증권이 14년만에 CEO교체를 단행하며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방침에 방점을 찍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며 효율적인 통합을 구현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을 이끌던 최 부회장과 메리츠화재를 이끌어 온 김 부회장은 각각 지주사 전체자산운용과 부채를 통합 관리하는 그룹운용부문장과 그룹부채무문장을 맡게 됐다.

회사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내정자.

한편 메리츠증권은 세일즈&트레이딩부문장인 장원재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장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Sales & Trading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 데 크게 기여 해왔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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