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여성리더, 미래 성장 핵심적 역할"...현대그룹, 3년 과정 여성리더십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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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여성리더, 미래 성장 핵심적 역할"...현대그룹, 3년 과정 여성리더십 교육 진행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11.21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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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 교육 프로그램 개설...계열사 과장급 이상 여성리더 20명 선발
- 현정은 회장, 여성 리더들과 함께 미술 작품 감상하며 토론하기도

현대그룹이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해 여성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인재경영'에 나선 현정은 회장의 여성리더 육성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과장급 이상 여성리더 20명을 선발, 3년 과정의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DEI 가치경영(Diversity, Equity, Inclusion, 다양성‧공정‧포용)을 중심으로 리더십·온라인 MBA·디자인 싱킹 분야로 구성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해 여성 리더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룹]

첫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DEI 가치경영' 관련 강의와 토론형태로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교육 현장에 참석, 여성 리더들과 함께 아트선재센터에 전시된 정지현 조각가의 '행도그', 레바논 출신 아티스트인 타렉 아투이 작가의 '더 레인'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정은 회장은 "오늘 감상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에서 보듯이 우리 여성리더의 고유한 감수성과 소프트 스킬이 그룹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현대그룹은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미래 현대그룹을 이끌어나갈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현정은 회장, 지난 7월 미래인재아카데미 개관 행사 참석 "'인재 경영'의 토대가 될 것"

한편, 현정은 회장은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7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며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인재 영입이 아닌 '인재 경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미래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며, 선도적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미래인재 아카데미'를 개관했다.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한국교통대, 한국승강기대, 협력사 등과 상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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