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지스타에서 만나는 '하이테크'... '게임의 미래' 선봬
상태바
[르포] 지스타에서 만나는 '하이테크'... '게임의 미래' 선봬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1.20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 제작 툴 가지고 온 에픽게임즈·수퍼톤... 제작 효율성 높여
각종 트리플 A 게임 체험 존 마련한 AMD... UPMC 체험 가능
UEFN을 통해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권오찬 에픽게임즈 에듀케이션 에반젤리스트. [사진=녹색경제신문]
UEFN을 통해 게임을 제작하고 있는 권오찬 에픽게임즈 에듀케이션 에반젤리스트. [사진=녹색경제신문]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지스타 2023에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등과 같은 대형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기와 신선한 형태의 게임 제작 툴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차린 회사들도 더럿 있었다. 이 부스들을 방문하며 향후 게임이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할 지 어렴풋이 그려볼 수 있었다. 

에픽게임즈는 코리아는 이번 지스타에 차세대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5와 더불어 ‘에픽 에코시스템’을 소개하는 부스를 차렸다. 

우선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릭 드림즈 환경 샘플의 면모를 확인했다. 해당 샘플을 통해 큰 규모의 월드맵을 손 쉽게 제작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언리얼 엔진이 자동으로 정교한 지형지물을 배치하며 그래픽 제작의 효율성을 한 층 배가 시키는 듯 했다. 더불어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위한 UE5 톱다운 캐주얼 RTS 게임 샘플 프로젝트인 ‘크롭아웃’이 구동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간편함을 앞세운 해당 툴을 통해 언리얼 엔진을 통한 게임 제작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실적인 휴먼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메타휴먼 크리에이터’, ‘메타휴먼 애니메이터’와 손쉬운 리얼타임 3D 시각화 툴인 ‘트윈모션’ 등 에픽 에코시스템의 주요 제품들에 대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 중 클라우드 기반 무료 앱인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통해 특정 인물의 얼굴을 기반으로 한 메타 휴먼이 제작된 것을 포착했다. 이 기능은 크래프톤이 제작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툴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이 ‘포트나이트’를 기반으로 자기만의 게임을 손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 (UEFN)를 통해 게임을 만드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에픽게임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에셋을 통해 게임을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지스타 2023 수퍼톤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지스타 2023 수퍼톤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수퍼톤은 게임 제작자가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쉽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스크립트 기반의 오디오 생성 소프트웨어인 '프로젝트 스크린 플레이'를 가지고 왔다.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간소화 되어 있어 제작 분야에 문외한인 기자도 손쉽게 음성을 생성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영상과 같은 미디어 파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싱크를 맞추고, 다른 협업자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담겨 있었다. 특히 일본어를 발화하도록 설정된 AI에 한국어 텍스트를 입력했을 때, 일본인 억양으로 해당 텍스트를 발화하는 등의 디테일도 확인했다.

'프로젝트 시프트'도 흥미로웠다. 해당 툴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싶은 캐릭터의 목소리로 실시간 변환해 주는 AI 음성 서비스다. 발화와 프로그램 사이의 딜레이가 거의 없어 자연스러운 목소리 생성이 가능했다. 또한 설정된 파라미터로 목소리의 높낮이나 발화 강세 등 목소리의 세세한 요소도 간단하게 바꿀 수 있었다.

이들 모두 게임 제작 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트리밍에도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버추얼 스트리밍 시장의 퀄리티를 한 층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스타 2023 AMD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지스타 2023 AMD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이외에 AMD 코리아는 각종 트리플 A 게임들과 더불어 ASUS의 휴대용 PC인 ‘ROG Ally’를 통해 통해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기를 통해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6’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그래픽을 가진 ‘스트리트 파이터6’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기기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