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지스타 2023 D-DAY... '다양성'과 '규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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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지스타 2023 D-DAY... '다양성'과 '규모'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1.16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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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지스타 2023 막 올렸다... 윤 대통령 축사 보내
대형 게임사 비롯해 다양한 테마로 구성... 풍성한 축제 조짐 보여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3 개막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녹색경제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스타 2023 개막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녹색경제신문]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3이 오늘(16일) 막을 올렸다. 

오전 10시 경 시작된 개막식에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 업계의 굵직한 인사들이 얼굴을 비췄다. 또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등 정계에 몸 담고 있는 인물들도 참석했다.

포토타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게임은 다양한 장르 콘텐츠가 집약된 종합 문화 예술”이라며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축전 이후 부스가 열리며 지스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 1전시장에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과 같은 대형 기업들이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크래프톤 지스타 2023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크래프톤 지스타 2023 부스. [사진=녹색경제신문]

크래프톤은 화제작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부스의 메인 테마로 설정해 독특한 감흥을 선사했다. 더불어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부스 역시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알맞게 꾸려놔 외형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다. 

8년 만의 지스타 참가로 화제를 모은 엔씨소프트 부스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등장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지스타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온 것들을 보여드리겠다"며 인삿말을 건넸다. 

지스타 2023에 얼굴을 비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에 얼굴을 비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이후 이어진 Q&A 시간에는 "MMORPG가 아닌 MMO 슈팅, 캐주얼 장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엔씨 뿐만 아니라 재밌는 작품이 많은 지스타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대형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중소형 게임사, 동서대학교 산업협력단과 같은 교육기관에서도 부스를 꾸려 지스타의 색깔을 한 층 더 다채롭게 했다. 

또한 이번 지스타 2023이 '서브컬처' 페스티벌을 표방한 만큼, 다채로운 서브컬처 게임들이 야외 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더불어 코스잉을 통해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 코스 플레이어들이 지스타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었다. 

벡스코 제2 전시관에 부스를 꾸린 웹젠. [사진=녹색경제신문]
벡스코 제2 전시관에 부스를 꾸린 웹젠. [사진=녹색경제신문]

제 2전시관에서는 웹젠이 '라그나돌',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등의 게임들을 앞세워 커다란 규모의 부스를 꾸렸다. 또한 올해 지스타에 첫 참가한 슈에이사 게임즈도 '언베이 더 월드(unVEIL the world)', '프로젝트 서바이벌(PROJECT SURVIVAL·가제)', '어반 미스 디솔루션 센터(Urban Myth Dissolution Center·도시전설 해체센터)', '소울바스(SOULVARS)', '아르카나 오브 파라다이스(Arcana of Paradise -The Tower-)' 과 같은 게임들을 들고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지스타는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일요일까지 벡스코 곳곳을 누비며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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