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P의 거짓'이 휩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6개 부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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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P의 거짓'이 휩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6개 부문 '싹쓸이'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11.1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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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전' 여론 무색... '6관왕' 달성한 네오위즈 'P의 거짓'
'승리의 여신: 니케' 2개 부문 수상... 의외의 복병 나왔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P의 거짓. [사진=녹색경제신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P의 거짓. [사진=녹색경제신문]

15일 저녁, 'K-GOTY'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직접 그 현장을 방문해 수상의 순간을 함께했다. 

당초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 됐으나, 'P의 거짓'이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라운드 8 최지원 디렉터는 대상을 수상하며 "네오위즈 대표분들과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게임들을 더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 전했다. 

끝으로 'P의 거짓' 유저들에게 "밤을 새며 보내주신 성원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더욱 더 많은 관심을 주시면 몇 배 더 멋진 게임과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P의 거짓'은 기술 창작상에서 ▲기획 및 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상을 비롯해 ▲인기 게임상 ▲우수 개발자상을 수상하며 6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여기에 더해 네오위즈의 파우게임즈가 스타트업기업상을 수상하며 네오위즈에게는 산뜻한 저녁이 됐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는 우수상 수상에 그쳤고, 'P의 거짓'과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는 최우수상 하나만 가져가는 이변이 연출됐다.

나이트크로우로 우수상을 수상한 매드엔진 이선호 PD는 "나이트 크로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국내 라이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는 동시에 곧 시작될 글로벌 서비스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황재호 민트로켓 PD. [사진=녹색경제신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는 황재호 민트로켓 PD. [사진=녹색경제신문]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제작한 황재호 PD는 "넥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쉬운 여정은 아니였다"며 "완성도에 대해서 집요하게 집착하는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해서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데이브 더 다이버'로 많은 편견을 깨왔다고 생각한다"며 "2년 연속으로는 같은 기업에 대상을 주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해 아쉽다"는 독특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한편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캐릭터 ▲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데 성공하며 의외의 활약을 펼쳤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지난 1년 동안 질타도 응원도 많이 받았다"며 "게임에 대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와드린 지휘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굿게임상', 컴투스로카가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을, '데블위딘: 삿갓'이 인디게임상을 수상하며 자리를 시상식 자리를 빛냈다. 공로상과 이스포츠 발전상의 영예는 각각 모임 더게임스데일리 대표, 강성훈 스피릿 제로 이사가 가져갔다. 사회공헌우수상은 카카오게임즈에게 주어졌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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