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ESG 평가 업계 최고 수준...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향상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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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ESG 평가 업계 최고 수준...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향상된 모습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11.08 0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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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평가 통합 A등급 부여 받아...업계 최고
사회공헌과 지배구조에서 개선된 측면 돋보여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사진=현대해상]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A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한 단계 상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7일 현대해상은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등급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 중 상위 25% 이내 속하는 수준으로 보험업계 최고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 A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환경 부문은 전년과 같은 A등급이다.

현대해상은 ‘내일을 위한 따뜻한 도전, 희망리더 현대해상’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수립하고 중장기 사회공헌 추진 방향을 세웠다. 추진 방향은 ▲사회적 가치 창출 ▲지속성 확보 ▲진전성 강화다.

또 사회공헌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 45억원, 2024년 47억원, 2025년까지 총 사회공헌 지출 금액 49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사회공헌 지출 금액은 38억7100만원이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대표이사 산하에 고객지원본부가 조직됐으며 그 아래 사회공헌파트로 구성됐다. 조직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그 예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인 ▲도서관 마음心터 ▲청년, 세상을 담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병원 내 유휴공간에 작은 도서관을 지원하고, 공익 분야 저널리스트 및 소셜 에디터를 양성하고 있다.

성과로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23개 도서관이 구축됐다. 2014년부터 시작된 에디터 양성 프로그램은 9년간 343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다수가 공익 관련 분야에 취업해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아주 사소한 고백 ▲하이에코스쿨 ▲마음쉼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 사랑나눔장터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노력도 돋보인다. 현대해상 이사회는 총 7인(의장 포함)으로 구성돼있다.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3인의 경영진이며, 사회이사는 4인으로 이사회의 과반수 이상이다.

다양성·독립성·전문성·투명성이라는 이사회 운영 원칙에 따라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 실시된 지난해 이사회 평가 결과는 이사 평가 98.3점, 참석률 평가 95.7점, 지원 부서 평가 98점으로 총합 292점을 받았다.

눈길을 끈 건 전자투표제 도입이었다. 지난해 제68기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는 주주총회 개최일 집중 및 개최지 분산 등에 의해 물리적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주주들에게 의결권 행사의 편의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현재 총 2회 시행됐으며, 제도 도입 이후 의결권 있는 주식 수 대비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통해 행사한 주식 수는 15% 이상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 외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자 윤리경영, 정보보호, 리스크 관리 등의 경영을 하고 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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