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550만 원…LG엔솔, 月1190만 원으로 업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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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에너지業,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550만 원…LG엔솔, 月1190만 원으로 업계 최고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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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에너지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에너지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600만 원 넘는 곳은 17곳
-에너지 업계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3280만 원…월700만 원 이상은 9곳
[자료=에너지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에너지(전기·가스·축전지) 업체 중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月1000만 원을 넘긴 곳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유일했다. 조사 대상 50개 주요 에너지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는 3280만 원으로, 월봉 기준 5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급이 700만 원 이상인 곳은 9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에너지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서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융 업종에 있는 주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3조 6672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8만 7390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28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5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도 3030만 원 정도로 비슷했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50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에너지 업계 중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한국전력공사(한전)’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1조 32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직원 인건비가 1000억 원을 넘긴 곳은 ▲LG에너지솔루션(8399억 원) ▲삼성SDI(5008억 원) ▲한국가스공사(1602억 원) ▲효성중공업(1352억 원) ▲엘에스일렉트릭(1250억 원) 5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가 200억~1000억 원 미만인 곳은 13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일렉트릭(833억 원) ▲지역난방공사(813억 원) ▲신흥에스이씨(545억 원) ▲경동나비엔(474억 원) ▲한국단자공업(461억 원) ▲삼천리(417억 원) ▲엘앤에프(394억 원) ▲세방전지(390억 원) ▲에코프로비엠(389억 원) ▲대한전선(301억 원) ▲DN오토모티브(297억 원) ▲서울도시가스(288억 원) ▲일진전기(278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200억 원을 넘었다.

◆ 月급여 800만 원 넘는 곳은 4곳…SK아이이테크놀로지·서울도시가스·삼천리 포함

올 상반기 기준으로 에너지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83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1만 10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올 상반기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712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190만 원 수준이었다.

월봉 800만~900만 원대인 곳은 3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73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315명 정도 되는 직원에게 올 상반기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56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93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서울도시가스 5500만 원(月920만 원) ▲삼천리 4930만 원(820만 원) 순으로 월(月) 급여가 800만 원을 상회했다.

평균 월급이 700만 원대 그룹군에는 5곳으로 집계됐다. ▲대성에너지 4420만 원(月740만 원) ▲삼성SDI 4300만 원(720만 원) ▲한전 4270만 원(710만 원) ▲효성중공업 4240만 원(710만 원) ▲경동도시가스 4180만 원(7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월봉 600만 원대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두산퓨얼셀 4030만 원(月670만 원) ▲엘에스일렉트릭 3980만 원(660만 원) ▲HD현대일렉트릭 3940만 원(660만 원) ▲한국단자공업 3890만 원(650만 원) ▲한국가스공사 3830만 원(640만 원) ▲지역난방공사 3810만 원(630만 원) ▲인천도시가스 3700만 원(620만 원) ▲SGC에너지 3670만 원(61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자료=에너지 업체 50곳 직원 평균 급여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에너지 업체 50곳 직원 평균 급여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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