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540만 원…월급 최고 높은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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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상반기 직원 평균 월봉은 540만 원…월급 최고 높은 기업은?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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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철강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철강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600만 원 넘는 곳은 13곳
-철강 업계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3260만 원…월봉 기준 540만 원 수준
[자료=철강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철강 업체 중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월 지급하는 평균 월봉(月俸)만 해도 1000만 원을 넘어섰다. 또 조사 대상 50개 주요 철강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540만 원 수준이었고, 700만 원 이상 지급한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철강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서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철강 업종에 있는 주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1조 2721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3만 4336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26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54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도 3120만 원 정도로 비슷했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52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철강 업계 중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현대제철’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5247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풍산 역시 1227억 원으로 1000억 원을 상회했다.

직원 인건비가 2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고려아연(783억 원) ▲KG스틸(504억 원) ▲포스코엠텍(366억 원) ▲POSCO홀딩스(329억 원) ▲고려제강(307억 원) ▲세아제강(250억 원) ▲영풍(213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200억 원을 넘어섰다.

100억 원대는 15곳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스틸리온(198억 원) ▲한국특강(196억 원) ▲휴스틸(179억 원) ▲현대비앤지스틸(172억 원) ▲SK오션플랜트(159억 원) ▲한국철강(154억 원) ▲남선알미늄(154억 원) ▲대한제강(134억 원) ▲동국산업(130억 원) ▲금강공업(126억 원) ▲세아특수강(120억 원) ▲SIMPAC(115억 원) ▲영흥(109억 원) ▲대창(107억 원) ▲조일알미늄(1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 月급여 700만 원 넘는 업체는 8곳…500만 원대 19곳으로 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철강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2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470명 이상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780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1300만 원 수준이었다.

월봉 700만 원대인 곳은 7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포스코스틸리온은 200억 원 가까운 인건비를 430명 정도되는 직원에게 올 상반기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47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78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포스코스틸리온 4700만 원(月780만 원) ▲현대제철 4520만 원(750만 원) ▲KG스틸 4500만 원(750만 원) ▲한국철강 4400만 원(730만 원) ▲세아베스틸지주 4350만 원(730만 원) ▲DSR 4290만 원(720만 원) ▲고려아연 4280만 원(710만 원) 순으로 월봉 700만 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월급이 600만 원대 그룹군에는 5곳으로 집계됐다. ▲고려제강 3940만 원(月660만 원) ▲DSR제강 3690만 원(62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 3580만 원(600만 원) ▲TCC스틸 3580만 원(600만 원) ▲피제이메탈 3580만 원(600만 원) 순으로 높았다.

월봉 500만 원대인 곳은 1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기업군에는 ▲포스코엠텍 3560만 원(月590만 원) ▲풍산 3520만 원(590만 원) ▲세아특수강 3470만 원(580만 원) ▲문배철강 3470만 원(580만 원) ▲한국특강 3450만 원(580만 원) ▲동국산업 3450만 원(580만 원) ▲세아제강 3400만 원(570만 원) ▲대한제강 3320만 원(550만 원) ▲휴스틸 3220만 원(540만 원) ▲대호특수강 3200만 원(530만 원) ▲경남스틸 3140만 원(520만 원) ▲NI스틸 3120만 원(520만 원) ▲금강공업 3110만 원(520만 원) ▲이구산업 3090만 원(520만 원) ▲동일산업 3020만 원(500만 원) ▲영풍 3010만 원(500만 원) ▲삼현철강 3000만 원(500만 원) ▲디씨엠 2970만 원(500만 원) ▲서원 2970만 원(500만 원) 순으로 월급 기준으로 5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철강 업체 50곳 직원 평균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50곳 직원 평균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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