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상반기 직원 월봉 2위는 현대건설, 그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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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건설業 상반기 직원 월봉 2위는 현대건설, 그럼 1위는?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10.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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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직원 월봉(月俸) 조사
-올 상반기 기준 건설 업체 50곳 중 직원 한 명당 월봉 600만 원 넘는 곳은 25곳
-건설 업계 올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3600만 원 넘어…월봉 기준 600만 원 수준
[자료=건설 업체 올 상반기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올 상반기 보수 상위 기업, 녹색경제신문]

 

국내 건설 업체 중 올 상반기(1~6월)까지 받은 직원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GS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사 대상 50개 주요 건설 업체 중 올 상반기 직원 평균 월급은 600만 원 수준이었고, 700만 원 이상 지급한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건설 업종 매출 상위 50곳의 2023년 상반기(1~6월)까지 직원 1인당 평균 월봉 현황 조사’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평균 월봉은 각 기업의 올 반기보고 기준이다. 다만, 직원의 범위 속에는 미등기임원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건설 업종에 있는 매출 상위 50곳이 올 상반기에 지급한 인건비 총액은 2조 6229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인건비 산정과 연관된 직원 수는 6만 4819명으로 올 1~6월까지 지급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610만 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6개월 나눈 월평균 보수는 6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50곳의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도 3660만 원 정도로 비슷했다. 올 6월까지 평균 월급으로 치면 610만 원 내외 수준을 보였다.

건설 업계 중 올 상반기 직원 인건비 총액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4039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직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GS건설은 3145억 원으로 3000억 원 이상됐다. 이외 ▲대우건설(2900억 원) ▲DL이앤씨(2705억 원) ▲한전KPS(2644억 원) 순으로 직원 인건비가 1000억 원을 상회했다.

직원 인건비가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HJ중공업(817억 원) ▲HDC랩스(777억 원) ▲DL건설(759억 원) ▲HDC현대산업개발(723억 원) ▲태영건설(707억 원) ▲계룡건설산업(627억 원) ▲코오롱글로벌(511억 원) ▲금호건설(510억 원) 등이 직원 인건비가 올 상반기에만 500억 원을 넘어섰다.

300억~400억 원대는 5곳으로 집계됐다. ▲동부건설(432억 원) ▲금화피에스시(387억 원) ▲KCC건설(382억 원) ▲SGC이테크건설(377억 원) ▲한신공영(370억 원) ▲신세계건설(334억 원) ▲서희건설(3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 月급여 900만 원 넘는 업체는 4곳…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LS마린솔루션 포함

올 상반기 기준으로 건설 업체 중 직원 한 명이 받은 평균 보수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GS건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31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5300명 이상되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에게 지급한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5840만 원으로 업계 중 가장 높았다. 이를 6개월로 나눈 평균 월봉은 970만 원 수준이었다.

건설 업체 중 월봉 900만 원대인 곳은 3곳 더 있었다. 현대건설은 40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7000명이 넘는 직원에게 올 상반기 급여로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한 직원 평균 보수만 5700만 원 수준이었다. 월급 기준으로 보면 95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900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5900명 넘은 직원에게 지급해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55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으로 치면 매달 920만 원씩 지급한 셈이다.

LS마린솔루션은 32억 원이 넘는 인건비를 60여 명에게 지급해 1인당 평균 급여는 5380만 원 정도로 파악됐다. 월봉으로 치면 900만 원 정도였다.

월봉 700~800만 원대를 보인 기업은 3곳으로 조사됐다. ▲DL이앤씨 4790만 원(月800만 원) ▲HL홀딩스 4630만 원(770만 원) ▲삼일기업공사 4430만 원(740만 원) 순으로 월봉이 높았다.

평균 월급 600만 원대 그룹군에는 16곳으로 집계됐다. ▲한전KPS 4090만 원(月680만 원) ▲KCC건설 4080만 원(680만 원) ▲국보디자인 4080만 원(680만 원) ▲진흥기업 4040만 원(670만 원) ▲신세계건설 4000만 원(670만 원) ▲삼부토건 3990만 원(670만 원) ▲태영건설 3970만 원(660만 원) ▲DL건설 3940만 원(660만 원) ▲HJ중공업 3920만 원(650만 원) ▲이화공영 3920만 원(650만 원) ▲HDC현대산업개발 3900만 원(650만 원) ▲금호건설 3880만 원(650만 원) ▲한신공영 3850만 원(640만 원) ▲SGC이테크건설 3810만 원(640만 원) ▲동부건설 3790만 원(630만 원) ▲계룡건설산업 3700만 원(620만 원) ▲우원개발 3690만 원(620만 원) ▲서희건설 3660만 원(610만 원) 순으로 월급 기준으로 600만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보수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건설 업체 50곳 올 상반기 보수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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