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보험업계, 쌀쌀해진 날씨에 CSR 적극 전개...헌혈·배식봉사 등 이색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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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보험업계, 쌀쌀해진 날씨에 CSR 적극 전개...헌혈·배식봉사 등 이색 캠페인 '눈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0.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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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 노인복지센터 배식활동 전개...꾸준한 선한 영향력 전파
- DGB생명, 헌혈캠페인 진행...악사손보, 취약계층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 마련
- 보험업계, 각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제공=악사손보, 신한라이프, DGB생명]

 

가을 문턱에 접어들면서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 보험업계의 훈훈한 사회공헌활동들이 눈에 띄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ESG 경영 기조를 꾸준히 강화해온 보험사들은 각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나 금융 취약계층에 더해 이해관계자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8일 신한라이프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사회복지시설 관리와 운영, 자원봉사, 불우이웃지원 등 어르신들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영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5여명이 참여해 복지센터를 방문한 1000여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음식을 나눴다. 아울러 신한라이프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청년 감독의 시선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2023년 '기억아카이빙 프로젝트:인생교환'(6.25 전쟁 및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신한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DGB생명보험은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DGB생명 임직원 70여명뿐 아니라 DGB금융센터에 함께 입주해 있는 DGB캐피탈 임직원도 일부 동참해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함께하는 DGB' 문화를 도모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헌혈 인구가 크게 감소하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일과 중 가능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헌혈버스를 방문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따로 시간을 내어 헌혈에 동참하기 어려웠던 임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 악사손해보험의 사회공헌활동도 주목된다.

악사손보는 악사그룹 글로벌 건강 문화 캠페인 '2023 Healthy You' 진행을 기념해 치매 고위험군 취약계층을 위한 치매예방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인지학습키트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어르신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니어 봉사자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신체건강 체조와 보드게임 및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인지학습키트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받은 시니어 봉사자들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인지학습키트를 전달하고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악사손보는 추후 센터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도 개인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 인지학습키트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악사그룹에서 임직원들의 건강한 삶과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Healthy You(헬시 유) 캠페인의 올해 핵심 주제인 '정신건강, 신체건강, 영양'을 토대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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