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루트슈터 게임 ‘퀀텀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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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체험]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루트슈터 게임 ‘퀀텀 나이츠’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10.1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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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와 마법이 함께 하는 중세 판타지 분위기의 루트슈터 게임
루트슈터 게임 퀀텀 나이츠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퀀텀 나이츠’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체험판을 공개했다.

이 게임이 체험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퀀텀 나이츠’는 최근 국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마치 대작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시네마틱 이벤트 장면과 판타지와 총기 무기와 마법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돋보인다.

이 게임은 고사양 PC 게임답게 시종일관 상당히 멋진 그래픽을 보여준다. 적당한 퀄리티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지포스 206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한다. 덕분에 이 게임은 캐릭터의 디테일한 인물표현 등 상당한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플레이 방법을 알려준다. 일반적인 TPS 게임 수준으로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 사용자는 지크프리드라는 캐릭터를 조작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지크프리드는 총기를, 동료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게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처음에는 지크프리드라는 캐릭터로 진행한다

진행 루트를 따라가며 적을 소탕하면서 이벤트가 발생하고 보스급 캐릭터와의 전투가 발생하면서 게임의 흐름을 배울 수 있다. 조금 게임을 진행하면 주인공이 교체된다.

사용자는 볼란트라고 불리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최초 3명이 등장하는 볼란트는 서로 다른 능력과 스킬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는 최대 3명까지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숫자키를 눌러 게임 도중 언제든지 캐릭터를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퀘스트를 받고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게임의 배경이 되는 브리카 대륙은 오픈월드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느낌이다.

사용자는 오픈월드를 돌아다니며 여러 퀘스트를 해결하고 아이템을 얻고 캐릭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루트슈터 다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적들이 우글거리는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있다.

길이 없으면 만들자
마음에 드는 볼란트를 선택하자

루트수터 게임의 구조를 잘 갖추고 있지만 단점들도 눈에 보였다. 고퀄리티 그래픽을 추구하다 보니 최적화에 문제가 있다. 권장사양보다 좋은 PC와 그래픽 카드에서도 약간의 프레임 드롭이 발생한다. 또한 일부 그래픽 데이터가 늦게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 최적화 작업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슈팅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지만 슈팅의 타격감이 부족하다. 적들에게 총을 연사해도 데미지 숫자만 표시될 뿐 적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느낌이 살지 않는다. TPS 시점이지만 엄폐물을 이용하는 것도 찾아볼 수 없다.

서로 다른 볼란트를 교체하며 전투를 한다

엄폐뮬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 등 전투 시스템이 조금 더 재미있게 구성된다면 좋을 것 같다. UI도 올드한 느낌으로 직관적이지 않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루트슈터 게임으로서 기본적인 흐름은 잘 갖추고 있다. 타격감과 전투를 재미있게 만들면 지금보다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이 게임은 이번이 최초의 데모 버전 공개이기 때문에 다음 테스트에서는 완성도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인물 표현은 상당히 뛰어나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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