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생활 밀착형 디지털 플랫폼 '다이렉트 착'을 통해 상품·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디지털 채널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다이렉트 전용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이 더욱 필요하지만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 임산부들에게도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과거에 아팠거나 현재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3가지 질문사항과 태아 상태에 대한 고지에 따라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가입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도 큰 장점이다. 추가로 자동차보험 또는 보험기간 5년 이상의 건강/생활보험을 가입한 삼성화재 고객이라면 초회보험료의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화재는 이달부터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는 '착!한펫'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번 착!한펫 서비스는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출시된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는 일반인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체크항목은 크게 △눈 △피부 △호흡수 △심박수 △문진의 5가지 부문이다.

이 서비스는 보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건강을 체크하면 보험료 결재에 사용할 수 있는 애니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착!한펫' 서비스는 지난해 4월 런칭 이후 현재 17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착!한생활시리즈'의 네 번째 시리즈다. 

기존에 출시된 △착!한드라이브 △착!한걷기 △착!한건강관리가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서비스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착!한펫'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삼성화재는 지난 2021년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런칭한 이후 플랫폼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홀인원 등의 전용 상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나 위험을 보장하는 '미니생활보험', 해외여행보험 맞춤 플랜 등으로 디지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직접 상품 설계가 가능한 다이렉트채널은 보험산업의 디지털화 영향 등으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영업채널로 부상했다"며 "보험사들은 합리적 보험료의 다이렉트 전용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