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0년간 태양광 전력 공급받는다...RE100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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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0년간 태양광 전력 공급받는다...RE100 탄력받나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3.10.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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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 계약' 체결
2026년부터 태양광 전력 공급, 연간 온실가스 약 3600톤 감축 예상

GC녹십자가 향후 20년간 태양광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 부분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GC녹십자는 SK E&S와 지난 5일 충북 오창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이하 PPA)’을 체결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계약이다. 특히 기업은 요금 변동 없이 에너지를 조달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에 효율적인 방안이다.

GC녹십자는 SK E&S와 계약을 통해 총 6.7MW의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20년간 공급받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PPA다. 계약 내용에 따라 GC녹십자 오창공장, 음성공장, 화순공장 총 3개의 사업장에 오는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약 36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GC녹십자]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이번 PPA 계약을 통해 RE100 이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적응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ESG경영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건기 SK E&S Renewables부문장은 “SK E&S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탄소 중립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창현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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