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슈퍼위크 온다...증권사 간 기업공개(IPO) 주관실적 경쟁 치열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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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슈퍼위크 온다...증권사 간 기업공개(IPO) 주관실적 경쟁 치열해질듯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0.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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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공모청약에 33조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10월에도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15개 기업의 청약 일정이 몰리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증권사간 주관실적 타이틀을 두고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반도체 소재 기업인 퓨릿을 시작으로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서울보증보험, 캡스톤파트너스, 쏘닉스, 컨텍 등 총 15개의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반도체 소재 기업인 퓨릿은 오늘 5일부터 6일가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이다. 

퓨릿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원료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상장 후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신사업 등을 확대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주목이 쏠리는 서울보증보험의 경우 이달 25~2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를 기준으로 서울보증보험의 상장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원~3조6167억원에 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이 맡았으며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당사는 보험업법상 허가된 국내 유일한 종합보증보험회사로 20년 이상 꾸준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다.

또한 10월 넷째주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유진테크놀로지, 체외진단검사 서비스 업체 유튜바이오, 벤처투자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 무선통신필터 업체 쏘닉스 등의 일반청약이 몰려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 직상장으로 IPO 재도전에 나섰다.  

증권사 간의 주관실적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파두를 비롯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이 주관 실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그 뒤를 차지하고있다.

다만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추석 이후 조단위급 IPO가 예정돼있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관사를 맡으며 순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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