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마음 정확히 간파했나?...LG전자, 대용량 다목적 김치냉장고 1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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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마음 정확히 간파했나?...LG전자, 대용량 다목적 김치냉장고 12일 출시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0.04 18: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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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에 쌀, 건어물 등 보관해
“크면 클수록 좋다”…491리터 대용량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가 김장철을 앞두고 신형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가운데 소비자 필요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다수의 소비자가 김치냉장고를 단순히 ‘김치 보관용’으로만 쓰지는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부 A씨는 “쌀, 감자, 건어물, 콩 등 실온에 무작정 보관하기 곤란한 것들이 있다”며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쌀에는 쌀벌레도 안 생기고 채소도 썩지 않고 오래 간다”라고 말했다.

주부 B씨도 “오로지 김치만 보관할 계획이라면 뚜껑형을 써도 되겠지만 여러 가지 다양하게 보관하려면 스탠드형이 좋다”며 “그래서 김치냉장고는 크면 클 수록 좋다”라고 말했다.

LG전자가 12일 출시한다고 밝힌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은 스탠드형으로, 491리터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LG전자 측은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 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많은 고객들이 김장철을 제외하고는 각 칸을 야채/과일, 냉동 등의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다목적 보관 모드는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기존 7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선택 가능한 모드는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직관적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서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주기적으로 돌아가는 쿨링 팬이 하루 240번 냉기를 골고루 순환시키면서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강점이다. 이번 신제품의 출하가는 385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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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호 2023-10-08 17:49:43
이게 기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