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제약업체 중 1년 새 직원 100명 늘어난 곳은?…삼성바이오로직스, 고용 190명 증가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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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제약업체 중 1년 새 직원 100명 늘어난 곳은?…삼성바이오로직스, 고용 190명 증가해 1위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9.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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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제약 업종 주요 50곳 최근 2개년 상반기 고용 현황 분석
-제약업 50곳, 22년 반기 4만 8535명→23년 반기 4만 9714명…1년 새 1179명↑
-환인제약 고용 증가율 25% 넘어 업계 최고…휴젤 등 6곳 고용증가율 10% 넘어
[자료=제약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고용 상위 기업 직원수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제약업체 50곳의 일자리가 최근 1년 새 2%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새 직원수만 해도 1000명 이상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대비 제약 업체 중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명 가까이 직원수가 많아졌다. 환인제약, 대웅제약, 덴티움도 최근 1년 새 100명 이상 고용 여건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씨젠은 최근 1년 새 200명 이상 직원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주요 제약 업체 50곳의 최근 2개년(2022년~2023년) 각 상반기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은 최근 2개년 고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제약 업종에 있는 50곳이다. 각 년도별 고용 현황은 합병 빛 분사 등으로 인한 요인을 따로 감안하지 않고 각 기업의 상반기 보고서에 명시된 인원 현황을 기초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제약 업체 50곳의 고용 인원은 4만 8535명이었다. 올해 동기간에는 4만 9714명으로 1년 새 1179명 정도 고용 일자리가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 증가율은 2.4% 수준이다. 고용 증감 현황을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이 늘어난 곳은 50곳 중 35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이 증가한 곳 중 최근 1년 새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전체 직원은 4329명. 올 동기간에는 1만 4519명으로 1년 새 190명이나 일자리가 많아졌다. 같은 기간 100명 이상 직원이 증가한 곳은 3곳 더 있었다. 환인제약은 519명에서 653명으로 134명이나 직원수가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1581명에서 1694명으로 113명이나 직원 책상이 많아졌다. 덴티움도 706명에서 815명으로 109명 증원됐다.

이외 50명 이상 늘어난 곳은 11곳이었다. 해당 기업군에는 ▲휴젤 89명(22년 반기 480명→23년 반기 569명) ▲JW중외제약 89명(1161명→1250명) ▲셀트리온 89명(2195명→2284명) ▲셀트리온제약 83명(805명→888명) ▲대원제약 79명(1084명→1163명) ▲보령 79명(1438명→1517명) ▲유한양행 73명(1899명→1972명) ▲에스디바이오센서 68명(543명→611명) ▲뷰웍스 66명(418명→484명) ▲SK바이오사이언스 56명(1066명→1122명) ▲동구바이오제약 54명(333명→387명) 순으로 직원이 50명 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기업들과 반대로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에 고용이 100명 이상 줄어든 곳은 2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씨젠은 작년 상반기 때 1141명이던 직원이 올해 동기간에는 914명으로 227명이나 줄었다. 휴마시스도 301명에서 180명으로 1년 새 고용 인원만 121명 감소했다.

이외 20명 이상 직원수가 줄어든 곳은 4곳 더 있었다. 해당 기업에는 ▲종근당 96명↓(2421명→2325명) ▲바텍 82명↓(362명→280명) ▲일양약품 64명↓(703명→639명) ▲국제약품 20명↓(391명→371명) 등이 포함됐다.

◆최근 1년 새 고용 증가율 환인제약 25.8%↑…삼성바이오로직스, 4519명으로 업계 고용 1위

작년 상반기 대비 올 동기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인 곳은 50곳 중 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7곳 중에서도 20%대로 고용 여건이 좋아진 곳은 환인제약이 유일했다. 이 회사의 최근 1년 간 고용 증가율은 25.8%였다. 작년 상반기 519명이던 직원이 올해 동기간에는 653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외 ▲휴젤(18.5%) ▲동구바이오제약(16.2%) ▲뷰웍스(15.8%) ▲덴티움(15.4%) ▲에스디바이오센서(12.5%) ▲셀트리온제약(10.3%)도 10%대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조사 대상 올 상반기 주요 제약 업체 50곳 중 고용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451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2는 한미약품(2331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TOP 10에는 ▲3위 녹십자(2329명) ▲4위 종근당(2325명) ▲5위 셀트리온(2284명) ▲6위 유한양행(1972명) ▲7위 HK이노엔(1708명) ▲8위 대웅제약(1694명) ▲9위 동아에스티(1669명) ▲10위 보령(1517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았다. 

[자료=제약 업체 50곳 최근 2년 간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50곳 최근 2년 간 고용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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