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체험] 넥슨,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퍼스트 디센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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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체험] 넥슨,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퍼스트 디센던트'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9.2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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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이나 타격감 개선 등 전체적인 완성도 높아졌다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베타테스트를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베타테스트는 PC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4, 5와 엑스박스원, 엑스박스시리즈XlS의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엑스박스시리즈S를 통해 진행해 봤다. PC가 아닌 콘솔로 테스트 해 본 ‘퍼스트 디센던트’는 어떤 느낌일까?

초반에는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간략한 오프닝 영상이 흘러나왔다. 지난 클로즈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던 것으로 간략하게 세계관을 요약했다. 오프닝 이후에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에는 레픽을 선택해서 진행했다. 

오픈 베타 버전은 확실히 지난 클로즈베타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클로즈 베타 때는 NPC들의 개성도 약했고 무기를 발사할 때의 타격감이 부족한 느낌이었으나 오픈 베타 버전은 훨씬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총기를 발사할 때의 타격감도 더 좋아졌고 적들의 종류나 공격 패턴도 좋아진 느낌이다. 단 총기를 발사할 때 발사음만 너무 크게 설정되어 있다. 타격감을 높이기 위해 사운드를 통해서도 개선한 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커서 오래 플레이하면 피곤해 진다.

처음에는 3명의 계승자 중 한명을 선택한다
적들의 공격도 거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기본은 싱글 플레이처럼 혼자 플레이하지만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필드상에 있는 다른 캐릭터와 만나 자연스럽게 협력 플레이를 하게 된다. 이 게임은 혼자서 적을 상대해도 되지만 파티 플레이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쏟아져 나오는 적을 혼자 상대하기 보다는 협력하는 것이 시간 절약도 된다.

게임 플레이의 기본은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아이템을 파밍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맵에는 여러 미션들이 있고 각종 미션은 반복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아이템과 각종 보상을 얻고 이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시켜야 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잡템도 많이 얻게 되는데, 잡템은 금방 인벤토리를 차지하는데, 판매하기 보다는 분해해서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전작의 전투는 TPS 게임이지만 엄폐물이 조금 적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적당히 엄폐물도 배치되어 치고 빠지며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해 졌다. 또한 전투 진행도 더욱 빨라져서 적과의 전투가 훨씬 시원 시원해진 느낌이다. 전투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3개이며 적의 특징에 따라 알맞은 무기를 선택해서 전투를 하면 더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미래형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다
저격총으로 발사!

보스 레이드인 요격전은 거신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보스들을 상대하며 일반 전투와는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대 4명이 함께 파티 플레이로 진행되는 이 콘텐츠는 보스의 약점을 파악하고 적의 강력한 공격을 회파하며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그래플링 훅도 높은 장소의 이동만이 아니라 전투에서 회피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 게임은 캐릭터 레벨도 빨리 올라가는 편이었으나 캐릭터 레벨 상승만으로 강해지지 않는다. 연구의뢰를 통해 무기나 장비강화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얻으면서 강화를 시켜야 한다. 또한 신규 계승자를 얻어 새로운 계승자로 플레이할 수 있고 마스터리랭크도 상승시켜 더욱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계승자도 얻을 수 있다
모듈을 강화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이번 오픈베타 테스트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테스트보다 완성도가 많이 올라간 것이 느껴진다. 일부 어색했던 애니메이션도 상당수 개선됐고 UI도 더 좋아졌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총기 사운드가 너무 커서 피곤하게 다가오며, 일부 미션은 반복적인 플레이가 계속되면서 지겹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갑자기 적들이 몰려오는 숫자나 적 체력이 높아지면서 레벨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느낌도 있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픈베타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플레이하며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서양권에서 인기가 높은 루트슈터 장르에서 ‘퍼스트 디센던트’가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오르기를 기대해 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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