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손잡은 넥슨... 기술력으로 날개 다는 '퍼스트 디센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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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손잡은 넥슨... 기술력으로 날개 다는 '퍼스트 디센던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3.08.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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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넥슨에 HDR10+ 기술 제공... 세계 최초 게임 내 적용
'퍼스트 디센던트' 첨단 게임기술 탑재... 차세대 게임 발돋움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게임즈]

넥슨이 첨단 기술들을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2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넥슨이 이날 삼성전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음을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 ‘HDR10+ 게이밍’을 넥슨에게 제공한다. 넥슨은 출시 준비중인 '퍼스트 디센던트'에 해당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해당 기술과 게임 분야의 접목은 이번이 최초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높여주고 응답속도와 HDR 모드 자동 전환 등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임 전용 화질 기술이다.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에 따라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한다.

22년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소유하고 있다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길 수 있다.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과 같은 모니터 또한 HDR+10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뛰어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GAMING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게임에 걸맞게 '듀얼 센스' 기능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베타 테스트에서도 해당 기능이 게임성을 한 층 돋보이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S5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햅틱 피드백’ 기능을 지원한다.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을 통해 게이머들은 게임 내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작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PC & 콘솔 멀티 플랫폼의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루트슈터는 3인칭 슈팅 전투에 RPG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으로, 넥슨게임즈는 자사의 슈팅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게임을 개발 했음을 밝힌 바 있다. 

첨단 기술로 무장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곧 열릴 게임스컴 2023에서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기술이 게임의 전부는 아니지만 게임을 보다 더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퍼스트 디센던트'가 게임 업계의 기술 활용에 있어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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