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충청북도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체결...충청북도에서도 ‘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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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충청북도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 체결...충청북도에서도 ‘땡겨요’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9.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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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충청북도와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 체결
땡겨요 중개수수료는 2%에 불과
빠른 정산과 이용금액의 1.5%를 적립한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
충청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신한은행이 지방자치단체인 충청북도와 손을 잡고 공공배달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청북도에서도 중개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8일 충청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와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만 땡겨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개수수료가 매우 낮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통상 업계평균 중개수수료는 11.4%지만 땡겨요는 2%에 불과하다. 

또 땡겨요는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PG) 시스템을 갖고 있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별도 이자나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21년 12월 광진구청을 시작으로 2023년 구로구청, 용산구청, 서초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 땡겨요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은 충청북도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 화면 제공, 각 시·군별 지역사랑상품권 연동을 통한 사용처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충북 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충청북도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직접 마케팅 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 30만원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출시 1년 8개월만인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6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맹점 수는 12만 6000개에 달했다. 또 누적 주문금액 1천3백억원을 돌파했으며 올 하반기 중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땡겨요 매장식사'를 오픈하기도 했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고객이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을 이용해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방문 시간 예약 및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측은 가맹점의 주문용 키오스크, 태블릿 설치비용을 줄이고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땡겨요 매장식사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생플랫폼 땡겨요의 매장식사 서비스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지역을 서울시 외 다른 지역으로도 향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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