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한국에 오자마자 간 '이곳'...롯데면세점, "4분기부터 활기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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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가 한국에 오자마자 간 '이곳'...롯데면세점, "4분기부터 활기 되찾을 것"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8.24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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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 여행객, 연이어 롯데면세점 본점 '방문'...K푸드·K뷰티, 인기 몰이
롯데면세점, 각종 프로모션과 브랜드 개편 준비 나서
"올 4분기부터 면세점 회복 본격화 될 것"

중국이 자국민의 단체 여행을 재개하면서, 국내 면세 업계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수백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롯데면세점은 현재 각종 프로모션과 브랜드 개편 등을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 방문한 모습. [사진=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중국 여객선 단체 150여 명 방문한 모습. [사진= 롯데면세점]

2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중국 단체 여행객이 면세점의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3일 150여 명의 중국인 단체 여객선 여행객이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다.

100명 이상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롯데면세점에 방문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중국 산둥성 위해항과 경기도 평택항을 오가는 카페리(Car Ferry) ‘뉴그랜드피스호’를 통해 지난 22일 입국했다. 이들은 롯데면세점 방문과 더불어 2박3일 동안 경복궁과 청와대, 남산골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오늘(24일) 저녁 출국 예정이다.

한편 오늘(24일) 오후에도 중국 석도에서 출발해 인천 카페리를 통해 들어온 270여 명이 롯데면세점 본점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측은 앞서 중국 관광객들이 라네즈, 메디힐 등 K뷰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샤넬, 랑콤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으며, 조미김과 감귤 초콜릿 등 K푸드 구매율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외국인 관광 1번지인 명동 중심부에 위치한 명동본점과 잠실 월드타워점의 쇼핑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현재 부산과 제주도에선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의 기항이 잇달아 예정돼있다. 이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은 현재 마케팅 프로모션과 더불어 브랜드 개편을 준비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중국 단체 여행이 허용되면서 여객선을 중심으로 방한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4분기부터는 국내 면세 업계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면세점은 유커 맞이에 있어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현지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고객 혜택 및 상품 구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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