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알아서 다듬고 정보 요약해준다…한글과컴퓨터 ‘한컴독스 AI’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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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알아서 다듬고 정보 요약해준다…한글과컴퓨터 ‘한컴독스 AI’ 출시 예고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8.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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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부터 베타 테스트 신청 시작
한컴오피스 2024에도 AI 선택 가능
[사진=한글과컴퓨터 공식 유튜브 캡쳐]
[사진=한글과컴퓨터 공식 유튜브 캡쳐]

한글과컴퓨터가 AI 시대를 본격화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한컴독스 AI’의 티저 영상을 올렸다.

22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한컴독스 AI는 한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허브’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버전이다.

한글과컴퓨터의 공식 티저 영상에 따르면 사용자가 긴 글을 쓰고 “다듬어 줘”라고 우측 창에 쓰면 바로 내용이 요약된다. 자료를 주고 “가장 잘 팔리는 상품 가격대를 알려줘”라고 사용자가 물으면 한컴독스 AI가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의 가격대는 중저가 상품”이라고 답을 가르쳐 준다.

한컴독스 AI를 가장 먼저 써보고 싶다면 베타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8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컴독스 회원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10월 정도에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한컴오피스도 2024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기능을 탑재할 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컴독스 AI’는 HWPX, PDF, DOCX 등 문서 양식과 상관없이 다양한 전자문서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개인 맞춤형 문서 생성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반복되는 업무의 데이터를 불러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 템플릿을 활용해 문서 서식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문에 답변도 제공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문체 변경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맞춤법 교정 등 다양한 기능도 예고하고 있다.

한컴은 AI 기술을 오는 10월 ‘한컴독스 AI’에 우선 적용하고,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어 전자계약 서비스 ‘한컴싸인’과 ‘한컴오피스’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연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도입을 원하는 공공 및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여주는 AI 허브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디지털 문서의 텍스트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SDK, OCR(광학식 문서 판독) SDK 등 한컴만의 AI 기술을 다른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SDK를 개발해 AI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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