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로필에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만 부착해도 광복절 캠페인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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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로필에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만 부착해도 광복절 캠페인 참여 가능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8.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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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같이가치’에서 '8.15를 기억' 캠페인
달리기 인증과 태극기 달기 두 가지 가능
행동 미션 참여 시 카카오가 815원 기부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행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1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 결과, 캠페인은 두 가지다. 목표 킬로 수에 맞춰 달리기를 하고 인증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고, 집이나 사무실에 태극기를 게양한 뒤 인증하는 방식이다.

달리기 미션은 8월 한달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는 목표 킬로 수(3.1km/4.5km/8.15km)를 선택해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태극기 달기 인증은 집이나 오피스 등의 공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같이가치’에서의 인증 내역은 ‘카카오톡 프로필’에 자동으로 공유되지 않는다. 캠페인 참여를 생각하던 한 카카오 이용자는 “참여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지만,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반드시 과시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용자가 각각의 행동 미션에 참여 시, 카카오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을 기부한다. 지난 1일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9,000건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14일부터 31일까지 캠페인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약 27,70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같이가치 강승원 팀장은 “이용자들과 함께 광복절의 뜻깊은 의미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취지를 담은 다양한 캠페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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