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영입...“자동차 업계 배테랑으로 경쟁력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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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영입...“자동차 업계 배테랑으로 경쟁력 확보할 것”
  • 박시하 기자
  • 승인 2023.08.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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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CCO직 신설하고 자동차 업계 배테랑 영입
-성민석 CCO, 포드·한온시스템 등 자동차 업계 전문가
-SK온, 성 CCO 영업과 조직개편으로 경쟁력 확보할 것
성민석 SK온 CCO[사진=SK온]
성민석 SK온 CCO[사진=SK온]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측이 성민석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의 일이다.

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는 SK온에서 마케팅·구매·PM 등을 담당하고, 고객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 또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민석 SK온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종사한 배테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포드에서 근무했고,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다.

성 CCO는 최근까지 한온시스템에서 근무했고,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SK온측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CCO직을 신설하고, 성 CC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 CCO가 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만큼, CC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

SK온측은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한온시스템측은 지난달 31일 너달쿠추카야 (Nurdal Kücükkaya) 사장이 단독 대표집행임원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또한 오는 10일 정기이사회 결의를 통해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Nagasubramony Ramachandran) 수석부사장을 신규 대표집행임원 및 사장으로 임명하고, 너달 쿠추카야와 함께 공동대표집행임원(Co-CEO)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너달쿠추카야 사장은 2019년 이후 회사의 각자대표집행임원을 역임했으며,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사장은 2019년부터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담당해 왔다.

박시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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