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전기차부터 농식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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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전기차부터 농식품까지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3.07.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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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천 플랫폼 운영사와 업무협약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주관하기도
최근 행보는 'ESG 균형발전방안'의 연장선상
"농협과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할 것"
농협은행.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연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전기차 스타트업과 업무 협약을 맺는가 하면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를 주관했다. 녹색금융협의회에서 천명한 ESG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운영사인 소프트베리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인 소프트베리는 지난 4월 농협은행이 주최한 ‘NH오픈비즈니스데이’협업 제안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 정보 공유, 상호간 결제 연계 및 포인트 전환, 생활금융 서비스 아이템 발굴·개발 등을 포함했다.

최근 농협은행이 주관한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도 지원 행보를 엿볼 수 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 농협은행은 농식품 펀드 투자 기업 중 10개 기업의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28일에 개최된 '농식품 투자 생태계 활성화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농식품 투자 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농식품테크 기업을 위한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30일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새롭게 선보였다.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근 농협은행이 보여주는 모습은 농협금융지주 주관 녹색금융협의회에서 천명한 'ESG 균형발전방안'의 연장선상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5월 31일 이석준 회장이 주관한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ESG 균형발전방안은 신사업 지원을 통해 환경분야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적자본 증대로 사회가치를 제고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석준 회장은 "환경·사회 이슈에 대하여 기업이 책임을 다해야하며, 특히 농협금융은 특화된 ESG 추진이 중요하다"며 ESG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농협은행은「NH오픈비즈니스허브」를 통해 2019년도부터 158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농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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